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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전집' 3권. 다자이 문학 중기에 접어든 작품 24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들이 집필된 중기의 시기는 다자이가 비교적 생활의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1936년, 파비날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던 다자이는 형 슈지에게 과거를 청산하고 성실히 살 것을 서약하고 병원에서 퇴원한다.

그리고 1939년, 스승이었던 이부세 마스지의 소개로 이시하라 미치코를 만나 재혼을 하게 된다. 당시 다자이는 혼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에 없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이런 다자이의 모습에서 그가 '갱생'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이렇듯 비교적 밝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인간 다자이의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달려라 메로스'를 꼽을 수 있다. '달려라 메로스'는 주인공 메로스가 폭군 디오니스에 대항하여 친구와의 신뢰와 우정을 지키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한 편의 미담으로, 메로스는 다자이다운 주인공을 기대하고 있던 독자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줄 정도로 건전하고 아름다운 인물이다.

: 다자이 오사무는 평생 작가로 살아가면서, 어떠한 기준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왔습니다. 그런 그의 작품을 한국에서 전집으로 만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들은 국적을 뛰어넘어 많은 분들께 영감과 감동을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작 :<치유와 위로의 새너토리엄 문학>,<인간 실격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시리즈 양장 세트 - 전6권(특별 한정판)> … 총 74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5종 (모두보기)
소개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카야마 가호 《흰 장미의 심연까지》, 다자이 오사무 전집 중 《유다의 고백》 《생각하는 갈대》, 사이토 다마키 《엄마는 딸의 인생을 지배한다》, 우치다 켄 《당신이 나의 고양이를 만났기를》, 《나쓰메 소세키 서한집》이 있다.

김재원 (옮긴이)의 말
다자이는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여전히 건재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그저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할 뿐’이라고 한탄했던 다자이의 그 말들이 이제는 ‘다자이 명언’으로 자리 잡아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