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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그림으로 책의 느낌을 표현한 독서에세이. '한울'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혁이 어렸을 적부터 읽어온 책들 가운데 인상적이었던 작품을 감상과 함께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했다.

요시모토 바나나, 아멜리 노통 등 근래 화제가 된 작가의 책들부터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까뮈의 <이방인> 등의 고전까지 자신의 10~20대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탱해준 책 29권을 소개한다. 책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한 그림도 있고, 저자 자신만의 이미지로 완성한 그림도 있다. 더불어 베스트셀러에 의존하지 않고도 실패하지 않는 책 고르는 저자만의 비법도 소개한다.

최근작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그림으로 읽는 책 + 다이어리 세트>,<그림으로 읽는 책> … 총 42종 (모두보기)
소개 :

김지혁 (지은이)의 말
일러스트레이터는 클라이언트가 있어야 존재하는 직업이고, 클라이언트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얼마만큼 잘 맞출 수 있는가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며 조건인 것 같습니다. 화가처럼 자신의 주관적인 세계관을 한 장의 그림에 모두 쏟아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의뢰의 주제와 일정한 룰 그리고 유행의 제약 속에서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이런 한정된 틀 안에서 서로 다른 성격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세계를 마음껏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슬럼프나 극심한 딜레마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세계를 꺼내어 표현하기보단 타인의 의뢰에 우선하다 보니 그리는 재미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일로서 자유롭게 그릴 수 있는 기회란 좀처럼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저에게 <그림으로 읽는 책>은 지치기 쉬운 생활 사이클에 굉장한 에너지가 되어준 작업이었습니다. 원고 선택도 내용도 일러스트의 느낌도 모두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100퍼센트 자유로운 작업이었으니까요. ('저자의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