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옛이야기 중에서 여전히 우리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는 36편의 '이야깃감'을 추려 묶어낸 것이다. 위기를 지혜로 극복하거나, 지나친 욕심 때문에 화를 입는 고전적인 이야기는 물론이고, 사람 못지않게 지혜로운 동물들의 이야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인들의 이야기, 잘 알려진 위인들의 숨겨진 일화, 세계 각국의 신비한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에는 참된 삶과 인간에 대한 추구가 공통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마다 덧붙인 저자의 해설을 통해 생각할 '깜'을 얻을 수도 있다. <채근담>, <열자>, <세설신어>, <청장관전서>와 같은 고전에서 인용한 글들은 본문에 대한 이해를 더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읽을거리를 안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우리는 공룡의 시대로 가고 있다》로 등단하고, 2001년에 장편소설 《풀밭 위의 식사》를 발표했다.
엮은 책으로 《백년 인생 천년의 지혜》, 《네 글자에 담긴 지혜》, 《난세를 이기는 지혜》, 《마음을 파고드는 101가지 우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