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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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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만 6년, 인문학 글쓰기 강의를 운영해온 이상원 교수가 학생들과 만나온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낸 아주 특별한 강의록. 학생들로부터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개성과 장점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수업” “명불허전”이라는 찬사를 받은 저자의 강의는 수강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저자는 더 많은 이들에게 글쓰기가 즐거운 작업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구상했다. 이상원 교수는 자신의 글쓰기 수업을 한 마디로 “함께 쓰고 함께 읽기”라고 정의한다. 논문 쓰는 법 위주로 전개되는 다른 수업과는 달리 그의 인문학 글쓰기 강의에선 각기 분량이 다른 글 세 편을 아무런 형식적 제약 없이 쓰고 함께 읽는 것이 원칙이다. 수업은 강의실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온라인 강의실에서도 떠들썩한 글 놀이판이 벌어졌다. 글 세 편을 쓰는 동안 25명의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실(ETL)에 올라온 모든 글을 읽고 답글을 달아야 했는데, 각자 자료를 찾아가며 “글쓴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답글을 쓰기 위해 애썼다. 사실 한 학기에 세 편의 글을 쓰고, 다른 학생들의 모든 글을 읽은 뒤 답글을 다는 일이 만만한 과정은 아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글쓰기란 새삼 다른 차원의 놀이판이 되어 있었다. 머리말: 인문학 글쓰기, 우리의 한바탕 글 놀이 : 글쓰기의 기본은 폭 넓은 시야를 갖는 것 아닐까. 이상원 선생님의 인문학 글쓰기 강의로부터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 수만큼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그 모든 시각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 명불허전! 서울대 최고의 인기 강좌가 책으로 출간된다니, 내가 누렸던 행운과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07학번 정한나 | : 이상원 교수님과 한 학기를 보내면서 학생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개성과 장점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특히 다른 동료들의 글을 읽고 비평하면서, 동시에 내 글쓰기의 문제점을 느끼고 반성하는 건 그 무엇보다 정확한 처방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을 쓰는 법과 읽는 법을 모두 연습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09학번 정해찬 | : 학우들의 글을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과정에서 자신의 글을 구상하는 수업. 이를 바탕으로 한 자신의 글에 대해 학우들과 의견을 나누고 더 좋은 글을 고민하는 수업. 다른 사람이 읽고 싶어하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수업. 무엇보다 글을 바탕으로 한 소통이 즐거운 수업. 글쓰기 수업이란, 이렇게 즐거워야 하는 것 아닐까? 글쓰기의 즐거움을 모르는, 강박관념으로 괴로워하는 학생들이 이상원 선생님의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06학번 김우재 | : 이상원 교수님의 인문학 글쓰기 강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막연한 두려움을 지닌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10학번 안예원 | : 이상원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은 ‘대화’다.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로 선생님과 학우들에게 말을 걸면, 글 속의 생각들은 종이를 떠나 학생들을 가로질러 떠다닌다. 교실의 공기 속에 수많은 생각과 감상이 물들어 있어, 교실을 나올 때면 여러 생각들로 흠뻑 젖을 수 있는 수업이었다.
|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10학번 이기연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1년 11월 19일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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