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위인들은 어린 시절 학교 성적도 나빴고, 학교생활에 적응도 잘하지 못했다. 한마디로 문제아, 열등생이라고 불린 아이들이었다.
학교에서 쫓겨났지만 수많은 물건을 발명하고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가가 된 에디슨, 수줍은 많던 소녀에서 세상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추리 소설을 쓴 애거서 크리스티, 사생아로 태어나 파리의 뒷골목을 헤매고 다니던 우울한 청년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이 된 프랑수아 트뤼포.
그들은 자신의 길을 찾기 전까지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다른 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거나 화나게 만들었다. 그러나 좌충우돌하는 시기를 거치면서 자신의 꿈을 발견했고, 꿈을 발견하고 난 뒤부터는 앞만 보고 달렸다.
이처럼 어려움을 이겨 낸 위인들은 자신들이 극복한 역경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모범적으로 어린 시절을 보내진 않았지만 어떻게 자신의 분야에서 세상을 뒤흔든 거인으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 1인칭 화법으로 솔직하게 들려준다.
1956년 프랑스 콜마르에서 태어나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에서 수여하는 금메달을 받았고, 《세상을 뒤흔든 31인의 바보들》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나는 기다립니다···》로 바오밥 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싸움에 관한 위대한 책》 《엄마 씨앗 아빠 씨앗》 《돌 씹어 먹는 아이》 《이사 안 가기 대작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