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만화가, 이현세 선생이 만화를 그리고, 한국역사연구회가 충실히 내용을 감수한 어린이를 위한 역사만화. 모두 열 권으로 구성되었다. 철저한 고증과 자료들을 통해 각 시대를 정밀하게 복원해 내어,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어린이들이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여길 수도 있는 역사 공부를 만화적 상상력을 활용하여 생생하게 구성, 즐겁게 몰두할 수 있게 만들었고 흥미진진한 사건들, 역사의 비밀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호기심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5권에서는 머나먼 고려로 찾아가 고려인의 저력을 살핀다. 중앙과 지방의 정치.문화가 공존했고, 풍요로운 문화를 자랑했으며, 남.여가 평등한 대우를 받았던 나라 고려. 무신의 난과 외세의 침략에도 500여년 간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사상과 문화의 다원화 사회였기 때문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