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민주당 국회의원) : “이 책은 건강하게 일할 권리, 환경정의를 실현하는 다원적·예방적·생태적 패러다임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소개하며,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가진 나라, IT 강국 코리아에게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묻고 있다. 외국의 사례가 우리 현실과 흡사해 두려움을 느끼게도 하지만, 변화의 물결을 이끌어온 반란군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진흙 속의 보물과 같은 책이다.”
이수경 (환경과 공해연구회장) : “세계화, 삼성전자 노동자 백혈병 집단발병, 비정규직법, 하이닉스 반도체 이천공장 증설 논란, 얼핏 제각각인 것 같은 문제가 반도체 산업을 둘러싸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은 분화되어 제 몫에 바쁜 노동운동, 환경운동, 소비자운동, 세계적 실천이 연대하고 풀어갈 중요한 매듭을 제시한다. 반도체 강국, 한국에 살고 있는 지속가능한 노동과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 “이 책이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건강권, 노동기본권을 바로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노동자가 부품이 아닌 주인이 되는 아름다운 세상이 하루빨리 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반도체 공장에서 희생당하신 많은 노동자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인사회) : 전세계 반도체 공장에서 벌어졌던 노동과 환경 보건을 위해 투쟁했던 사례를 최초로 모아낸 책이다. 반도체 산업의 두 가지 신화에 대해 전면적인 문제제기를 한다. 반도체 산업이 돈을 벌어다 주는 첨단기술 산업이지만, 모든 국민이 ‘환경’문제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것이고, 반도체가 먼지없는 클린산업이지만, 그것은 반도체에만 클린하고, 노동자의 건강과지역의 환경, 반도체 폐기물 등에서는 더러운 산업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