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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 후기 북학파의 대표적인 실학자로 잘 알려진 박제가의 평전. 현재 그의 이름이 제목에 등장하는 논문만 50여 편에 이르고, 대표적인 저서 <북학의(北學議)>의 번역서만 10권에 달할 정도로 학계에서 그는 중요한 위상을 차지한다. 또한 서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학문을 길을 택해 정조에게 인정받아 개혁정치를 펼친, 조선 실학의 상징과도 같은 삶을 산 인물이기도 하다.

최초로 그의 삶을 평전 형식으로 다룬 이 책은, '기남자(寄男子, 재주나 슬기가 아주 뛰어난 사나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학문을 즐겨한 박제가의 출생과 성장 과정, 북학론의 정립 과정과 그 상세한 내용, 북학론의 실천을 위해 나선 박제가의 개혁 정치와 수구 세력의 반발에 의한 좌절 등을 다루고 있다.

'젊은 그들'이라는 제목답게 박제가의 삶을 함께한 동료와 주변인물들과의 관계에도 상당부분 주목하고 있는 것이 특징. 홍대용, 이덕무, 백동수 등의 벗들과 그의 스승 박지원, 그리고 그의 전폭적인 지지자가 되어준 국왕 정조까지. 이들이 함께 모여 조선 사회를 주체적이고 합리적, 개방적인 사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 그려진다.

임금에게 극언도 마다하지 않는 파격적인 개혁 정책을 내세운 박제가와 북학파의 실학적 태도, 그리고 그들의 좌절을 통해 지은이는 오늘날의 학문적 태도를 반성하고, '새로운 실학의 발흥'을 독자들과 함께 기대해 볼 것을 제안한다.

최근작 :<화서학파의 심설논쟁>,<역사를 바라보는 실학자의 시선>,<김구선생이 얘기한 깨어있는 시민> … 총 1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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