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라는 '사막'에 둘러싸인 캠퍼스라는 '오아시스',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섯 명의 엉뚱한 대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청춘소설이다. <사신 치바>, <중력 삐에로>의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2005년 작으로, 이듬해 나오키 상 후보작에 올랐다.
소설의 화자인 기타무라의 주변에 모여든 친구들은 하나같이 어딘가 수상하다. 장래희망이 '슈퍼 샐러리맨'이라고 우기는 날라리 부잣집 아들 도리이와 스푼 구부리기에서 자동차를 내던지는 염력까지 보여 주는 초능력 소녀 미나미. 자나 깨나 세계 평화와 인류 박애를 꿈꾸는 유쾌한 혁명가 니시지마와 학교 최고의 미녀이지만 무뚝뚝함이 지나쳐 살벌한 얼음공주 도도.
'확률과 중국어'의 공부를 핑계로 벌어지는 마작 파티, 상처 받은 친구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스케일 큰 계획, 빈집을 노리는 음험한 범죄자의 소탕 작전까지. 다섯 주인공들이 보내는 대학 생활은 좌충우돌 해프닝의 연속이다.
2020년 일본 서점대상, 2020년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9년 일본 서점대상, 2018년 일본 서점대상, 2015년 일본 서점대상, 2009년 일본 서점대상, 2008년 일본 서점대상, 2008년 야마모토 슈고로상, 2007년 일본 서점대상, 2006년 일본 서점대상, 2005년 일본 서점대상, 2004년 일본 서점대상, 2004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2004년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