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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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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일상화된 거짓말에 대해 선악과 시비의 판단은 보류하고 사실과 현상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거짓말은 인간의 진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지 않았으면서도 거짓말을 할까? 이 책은 뇌과학, 심리학, 역사, 문학, 예술, 정치, 철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거짓말에 관한 지식을 풀어냄으로써 인간 존재와 사회적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읽게 해준다.
심리학자 벨라 드폴로가 일반인 147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평균 1.5회씩 거짓말을 한다. 또 다른 연구자 로버트 펠드먼에 따르면 우리는 첫 만남에서 10분 만에 거짓말을 세 번이나 한다. 영향력이 큰 거짓말과 일상의 사소한 거짓말이 같을 수는 없으나, 결론은 우리 모두 거짓말쟁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진화와 뇌의 발달이 자연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남기 위한 과정에서 이루어졌다고들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확대되어가는 사회 속 인간관계가 자연환경보다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한다. 들어가는 말―누가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 있는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2년 02월 25일 '인문사회'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2년 02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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