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거장 잭 트라우트가 우리가 잊고 있었던 마케팅의 절대 원칙을 되돌아본다. 잭 트라우트는 무작위로 쏟아진 다양한 이론과 유행을 좇는 흐름에 편승한 많은 사람들이 정작 근본적인 마케팅 원칙은 잃어버리고 있다며, 상황이 복잡할수록 마케팅은 상식적이고 단순한 몇 가지 원칙에 그 뿌리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그 핵심 가치로 지목한 것이 바로 '명쾌함'이다. 마케팅이 왜 명쾌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밝힐 뿐 아니라, 명쾌함을 방해하는 각종 요소와 과도한 인터넷의 범람, 입소문 마케팅의 허와 실, 광고인들의 잘못된 마인드와 제품을 망치는 광고 카피, 무분별한 마케팅 프로세스, 잘못된 리서치 결과, 월스트리트 눈치보기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마케팅과 관련된 주변 환경과 요소들을 찾아 연관성을 파헤친다.
나아가 마케팅의 명쾌함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단계별 전략,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CEO나 마케팅 책임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오류들을 낱낱이 밝한다. 또한 현재 각 기업에서 벌어지고 있거나 그들이 직면한 마케팅과 브랜드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과제, 오류, 성공과 실패 등 쉽고 다양한 사례들을 함께 제시한다.
저자가 GE에서 근무할 때부터 최근까지의 현장 경험과 리서치 등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으로, 기존 마케팅 관련 핵심 내용은 물론 최근 현장의 마케팅 성패 경험까지를 구체적으로 아우른다. 또한 자신의 이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복잡한 논리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날카롭고 명쾌하게 논지를 전개해 나아가고 있다.
‘포지셔닝’ 개념을 최초로 대중화하여 미국 마케팅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혀 왔다. 마케팅 전략 컨설팅 회사 트라우트 앤드 파트너스(Trout & Partners)의 대표를 역임하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상대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 전쟁』 『튀지 말고 차별화하라』 『단순함의 원리』(이상 공저) 『잭 트라우트, 비즈니스 전략』 『빅브랜드, 성공의 조건』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출판·영상번역 에이전시 ㈜바른번역 대표. 저서로는 《초급 번역패턴 500 플러스》, 《출판번역가로 먹고살기》, 《북 배틀》이 있으며,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새로운 미래가 온다》, 《하워드의 선물》, 《파는 것이 인간이다》 등 1백 권에 가까운 책을 번역했다. 기업과 학교에서 독서모임을 주관하고 강연하고 있으며, 글밥아카데미를 통해 수많은 후배 번역가들을 양성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