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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멜라니 조이의 책으로, 우리가 '고기를 먹으면 왜 안 되는지'가 아니라 '고기를 왜 먹는지'를 이야기한다. 쇠고기, 돼지고기를 먹을 때 우리는 살아 있는 소와 돼지를 떠올리지 않는다. 육식을 하는 사람들의 인식 과정에는 사라진 연결고리가 있다. 저자는 그 단절의 미스터리에서 일련의 질문을 이끌어 낸다.

수만 종의 동물 가운데 혐오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어째서 극소수일까? 그들을 먹는 일에 우리는 왜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걸까? 먹을 수 있는 동물과 먹을 수 없는 동물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육식이 태곳적부터 행해온 자연스러운 일이라면 영아살해와 살인, 강간, 식인 풍습 역시 자연스러운 걸까?

인간이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식탁에 오르는 수백억 마리의 동물들은 왜 우리 눈에 거의 띄지 않는가? 이런 의문들을 풀어내는 키워드로 저자는 '육식주의'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시공을 넘나드는 사례와 연구 결과들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제1장 사랑할까 먹을까
제2장 육식주의: “원래 그런 거야”
제3장 ‘진짜’ 현실은 어떤가
제4장 부수적 피해: 육식주의의 또 다른 희생자들
제5장 육류의 신화: 육식주의를 정당화하기
제6장 육식주의의 거울 속으로: 내면화된 육식주의
제7장 바로 보고 증언하기: 육식주의에서 공감으로

지영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 구제역이 돌 때마다 수백만 마리의 죄 없는 소 돼지가 ‘살처분’된다. 아아, 그런 천벌 받을 짓이…….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매몰할 가축을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사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들 모두 결국 도살될 운명이라는 데 생각이 이르면, 모두가 ‘눈 가리고 아웅’ 아닌가? 이 책은 애써 반쯤 감고 있던 내 눈을 번쩍 뜨게 만들었다. 그렇다. “바보야, 문제는 살처분이, 구제역이 아니야. 문제는 바로 육식이야!” 환경과 건강에 엄청난 부담을 주면서, 끔찍한 폭력 위에 구축된 ‘육식주의 이데올로기’의 실상이 벗겨진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
: 개를 쓰다듬으면서 삼겹살을 거리낌 없이 먹는 사람들의 의식구조를 저자는 철저하게 해부한다. 인간이 평등하듯이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는 전제 아래 우리가 동물을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제기한다. 동물권에 대한 인식을 키워 주는 획기적인 책이다.
제프리 무새프 메이슨 (『달을 보고 노래한 돼지』 등의 베스트셀러를 쓴 정신분석학자)
: 동물을 먹는 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뛰어난 책이다. 읽는 사람이 누구든 무언가 새로운 걸 배우는 동시에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될 터이다. 깊이 있고 지극히 만족스러운 책이어서 고전의 반열에 오를 게 틀림없다.
리타 아그라왈 (『응용사회심리학: 전지구적 시각』의 공저자)
: 현학적인 이론이나 용어를 들먹이지 않아서 아주 잘 읽힌다. 그렇다고 분석이 비과학적이거나 독단적인 것도 아니다. 저자의 논지는 탄탄한 심리학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계층과 분야, 연령, 교육수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대한 흥미를 느낄 저서다. 채식주의 주창자, 심리학 교수와 학생, 다른 분야의 사회과학자들은 물론 식품 관련 당국자들도 배울 바가 많을 것이다.
존 로빈스 (베스트셀러《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의 저자)
: 눈을 활짝 열어주는 책으로, 우리가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할 때 진정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반성하게 만든다. 개나 고양이, 햄스터 또는 새를 귀여워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많은 생각거리를 얻을 것이다.
: 사회심리학자인 저자가 육식주의 시스템 아래에서 동물과 인간이 어떤 처지에 놓이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육식의 폐해를 역설한다. 전장에서 총을 쏘지 않는 병사, 한국의 개고기 시장 등 다양한 사례와 과학적 연구결과를 통해 육식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 기제를 흥미롭게 설명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1년 2월 18일자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2월 19일자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3월 11일자

최근작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 미학과 졸업. 전 〈중앙일보〉와 《뉴스위크》 지 기자. 번역서로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두 평 빵집에서 결정된 한반도 운명』, 『쌍둥이 잘 기르기』, 『결혼하지 않는 즐거움』, 『베스트셀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