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우리가 외부의 어떤 것에 의지하고 않고 스스로 플라시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같은 생물학적.신경학적 플라시보가 우리 뇌 속에서 이미 작동하고 있으며, 우리의 믿음과 인식을 바꾸고 감정을 고양시키는 방법을 안다면 얼마든지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조건화와 기대, 의미 부여라는 플라시보의 작동 원리를 밝히고, 후성 유전학과 양자 모델까지 최신 과학적 발견들을 충실히 활용하여 설명한다. 아울러 동일한 자극에 동일한 유전자의 불을 켜던 과거의 습관적 반응을 멈추게 하는 데 명상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수많은 사례와 뇌전도 촬영 데이터를 통해 명쾌하게 증명해 보인다.
동국대학교에서 인도 철학을,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고대사, 철학, 종교를 공부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정신세계, 영성, 인문 분야 출판 기획 및 영어와 독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소울 마스터》, 《태어나기 전, 사랑을 계획하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모기가 우리에게 해 준 게 뭔데?》, 《당신의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 《보통의 깨달음》,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