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러기 리더십을 말한다. 기러기들의 비행을 바탕으로 팀웍과 리더십의 통찰을 제시한다. 기러기는 V자 편대로 날아갈 때 혼자 나는 것보다 70% 이상 효율이 올라간다고 한다. 또 맨 앞의 기러기가 바람을 일으키면 뒤의 기러기들에게 전달되어 더 수월하게 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힘이 든 맨 앞의 기러기는 무리의 리더로, 체력에 한계가 느껴지면 뒤에 있던 기러기가 알아서 그 자리를 채워주며 위치를 바꾼다. 결국 그들은 최우선목표를 향해 모두 협력하고 '홍크!'를 외치면서 서로 격려하는 것이다. 기러기들의 비행 방식에서 이끌어낸 리더십과 조직관리 성공 비결을 알려준다.
안상헌 (지은이)의 말
필자가 기러기의 여행에 숨겨진 힘겨운 애환과 소중한 의미들을 알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었다. 우연히 알게 된 그들의 이야기가 참으로 의미 있게 다가온 것은 우리 시대가 그들의 방식을 차용해야 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기업이 위기에 처하고 인재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은 좁아졌다. 개인도 조직도 내일을 기약하기 어렵게 되었다. 게다가 이런 위기가 언제 끝날 것이라는 기약도 없다. 자연히 사람들의 마음은 닫히고 불어오는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햇빛이다. 갇힌 마음의 문을 열어줄 따뜻한 이야기 한 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