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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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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청소년 소설 시리즈. 2014년 영국 최고 권위의 카네기메달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영화처럼 현실감 넘치는 전쟁과 폭력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소니와 잼미의 1인칭 시점이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잼미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하여 겪는 이야기를 하고 소니는 가난한 도시 빈민가 고스트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한다.
잼미를 사랑하면서도 경쟁심에 시달리는 소니의 복잡한 마음과 참혹한 전쟁 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잼미의 고통을 번갈아 보여줌으로써 두 주인공의 처지와 마음에 생생하게 감정이입 되어 독자로 하여금 절실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얽히고설킨 문제와 갈등은 전쟁의 폐해와 후유증이라는 큰 틀 안에서 끊임없이 사건을 만들어내며 또 다른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참상과 더불어 고스트에서 펼쳐지는 형제와 친구들의 삶, 우정,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그 형제(헌시) 9 : 삶의 긍정적인 부분을 경험하게 하여 누군가를 구원하는, 대단히 훌륭한 소설이다. : 눈을 뗄 수가 없다. 이것은 공감과 희망의 이야기이다. : 필 얼의 소설은 모험과 진실, 그 이상의 이야기로 가득한 삶 그 자체이다. 우리는 이 멋진 작가의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 대체 누가 이런 진심어린 이야기를 썼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필 얼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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