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에너지 물리학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아갔지만 42세의 젊은 나이에 의문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물리학자 이휘소의 이야기. 한국이 배출한 가장 뛰어난 물리학자로 평가되는 이휘소 박사의 일대기를 동생의 생생한 인터뷰와 어머니에게 보낸 친필 편지 100여 통을 토대로 담아냈다.
진달래꽃은 왜 분홍색인지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 것은 옳은일인지 나쁜일인지, 과거는 기억하지만 왜 미래는 기억하지 못하는지 등 유난히 호기심이 많던 어린 시절부터 젊은 나이로 요절하기까지 이휘소 박사의 크고 작은 일상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담았다. 책 속에 삽입된 편지 내용에는 시험과 생활, 예의 바른 외국 친구와 일본인 룸메이트에 대한 내용 등 크고 작은 일상들이 꼼꼼히 담겨 있다. 이휘소 박사는 2006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05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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