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IOUS' 시리즈는 1990년대 출간되어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모은 Culture Shock 시리즈의 한국어 증보판이다. 원전으로 기본으로 하되, 그간 변화된 현실을 반영했으며 수십 장의 사진을 추가해 전면 컬러로 바꿔 세련된 형식으로 펴냈다. 단순한 여행서가 아닌, 해당 국가의 문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의 나라인 이집트는 피라미드, 미라와 같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이 낳은 온갖 유적을 품고 있다. 스핑크스의 규모만큼 영광스러운 과거는 퇴색되었고 이집트 역시 수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북아프리카 개발도상국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는 이집트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환상의 나라이다. 편견을 가진 관광객의 색안경을 벗고 모래폭풍 너머에 드리워진 참모습을 직시한다면, 하루하루 달라지는 이집트인들의 가치관과 문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1장 자연과 역사- 신비의 환상이 가득한 태양의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