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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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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자 NGO 감사관이 쓴 빈곤과 구호활동에 대한 보고서이다. 수십 년 간 100여 국을 다니며 체험한 NGO 활동에 대한 기록을 담아 문명인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빈곤국의 현실을 보여준다. NGO 감사관의 눈에 비친 빈곤국의 국가 시스템적 모순들과, 소설가의 관찰력에 탐지된 오랜 굶주림이 낳은 외적, 정신적 폐해들이 낱낱이 드러난다.
주변을 살펴보면 국내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은 많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세계의 기아 난민까지 도와야 하는 것일까? 이에 저자는 정치 경제적 헤게모니가 배재된 빈곤 그 자체의 광경을 말해줄 뿐이다. 하지만 인간 존엄의 개념조차 모른 채, 쓰레기 취급당하다 굶어 죽어가는 이들이 우리와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 이 속에서 우리는 왜 지구촌 곳곳까지 도와야 하는지 그 답을 찾게 된다. 소노 아야코는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에 대해 쓰면서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나는 도덕적으로 빈곤을 묘사하는 것만은 피하기로 했다. 그것은 무례한 짓이기 때문이다” 라고. 이는 곧 우리의 도덕적 잣대로 보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파렴치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뜻하며, 생명이 달린 문제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빈곤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추천의 글(월드비전 박종삼 회장) : 소설가이자 NGO 감사관이 쓴 빈곤과 구호활동에 대한 보고서. 수십 년 간 100여국을 다니며 체험한 NGO 활동에 대한 기록으로, 문명인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빈곤국의 현실을 보여준다. NGO 감사관의 눈에 비친 빈곤국의 국가 시스템적 모순들과, 소설가의 관찰력에 탐지된 오랜 굶주림이 낳은 외적, 정신적 폐해들이 낱낱이 드러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9년 6월 27일자 '한줄 읽기' - 한겨레 신문 2009년 6월 27일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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