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글 :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음식이 있다
머리말 : 음식을 통해 세계를 맛본다
Europe
이탈리아 피렌체
틴바로 : 희극과 비극이 교차하는 귀족의 식탁
아일랜드
청어 우유조림 : 땅끝 마을의 선술집, 고독을 길동무 삼아
독일 함부르크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의 홀랜드 소스 : 육체는 사라져도 그리움의 맛은 남아
스위스 생모리츠
핫 초콜릿 : 카카오의 마법에 걸린 핫 초콜릿
프랑스 파리
포 & 수프 드 포아송 : 이국땅에서 음식으로 향수를 달래는 두 여자
영국 런던
뇌조구이 & 크럼펫 : 신사는 음식의 맛을 따지지 않는다
스웨덴 라플란드
얀센스프레스텔세 : 남자가 남자를 위해 만드는 얀센의 유혹
오스트리아 & 헝가리 & 루마니아
굴라시 : 전설 속의 드라큘라 백작을 찾아서
러시아 모스크바
스메타나 : 전직 KGB가 만들어준 천사의 아이스크림
에스파냐 이비사 섬
팡 콘 토마테 : 퇴폐와 파멸까지도 사랑하는 라틴인들의 여름
모나코 몬테카를로
오렌지 샐러드 : 내 몸도 자연에서 잠시 빌린 것일 뿐
이탈리아 시칠리아
스파게티 : 마피아의 고향 콜레오네에는 마피아가 없다?
그리스 로도스 섬
케프테사스 : 에게 해를 돌아다니는 고양이 남자의 신화
Africa
로코 사하라 사막 & 아라비아 반도
데츠 & 박하차 : 오아시스 속 그 달콤함과 서늘함의 기억
스와질란드 왕국
밀리 : 사바나를 추억할 때면 떠오르는 맛
North America
미국 뉴욕 & 실리콘밸리
베이글 위드 록스 & 피칸파이 : 비즈니스맨에게 느긋한 점심식사는 없다
미국 댈러스
빅 버거 : 텍사스의 버거 앞에서는 숙녀도 카우걸이 된다
하와이 마우이 섬
렘브 : 이론도 구호도 없는 진정한 낙원은 어디에
South America
자메이카
아키 : 사랑하는 남자를 위한 흑인들만의 요리
베네수엘라 아마존 & 카라카스
피라니아 그릴 & 베네수엘라 에스프레소 : 립스틱, 피스톨 그리고 코카인보다 진한 에스프레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폴리냐 드 바칼라우 : 슬럼에서 찾아낸 카니발의 리듬, 삼바
아르헨티나 팜파스
돌체 데 레체 : 풍요로운 땅 팜파스를 흐르는 젖과 꿀
Oceania
남극해
아이스 피시 : 펭귄 피로시키와 얼음 바다가 준 선물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베지마이트 수프 : 신대륙에서 빛을 잃은 힘센 뽀빠이의 전설
뉴질랜드 코로만델
토끼고기 파이 : DNA 속 식욕을 일깨우는 사냥의 추억
Asia
인도네시아 자바 섬
소토 아얌 : 오감으로 맛보는 리조트의 향토요리
캄보디아 프놈펜
코코 :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로 전수되는 비취색 스튜의 비법
타이 방콕
찹쌀 도리안 : 정욕의 강을 찾아가는 한여름 밤의 꿈
네팔 카트만두
모모 : 가난한 티베트 처녀 타라의 선택
홍콩
원앙차 : 홍차와 커피, 동양과 서양의 은밀한 만남
중국 베이징
사천불냄비 & 양고기채소 물만두 : 약육미식, 행복으로 향하는 뜨거운 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