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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만나는 지리 이야기' 시리즈 첫 번째 권. 3대에 걸친 가족사를 통해 거주지 이동과 가족 형태를 비롯한 크고 작은 사회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아홉 살의 세 주인공 연이, 근희, 은이는 외할머니, 엄마, 나로 이어지는 3대의 가족이다. 세 주인공을 차례로 만나면서 우리 가족이 살아온 동네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경험한 거주지 변화를 이야기한다.

1940년대 북동마을에 살았던 연이는 도시화가 되기 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거주했던 마을의 모습과 생활 방식을 보여 준다. 1970년대 서울 청계천 주변 동네에 살았던 근희는 도시화가 한창 진행되는 서울의 모습과 생활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2010년대 서울의 아파트 동네에 살고 있는 은이의 이야기에서는 도시 생활과 아파트 동네의 일상이 드러난다.

교과서와 호흡하며 어린이들의 공간 인지 능력 발달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체계적인 지리 교양서다. 사람과 상호 관계를 맺고 있는 장소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다가간다. 이야기를 통해 지리 개념과 공간 감각을 알아가도록 돕는다.

최근작 :<경성에서 보낸 하루>,<생각의 탄생 4 : 지도와 탐험>,<가야에서 보낸 하루> … 총 9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빅북] 동강의 아이들>,<로드킬, 우리 길이 없어졌어요>,<동강의 아이들> … 총 146종 (모두보기)
소개 :

김향금 (지은이)의 말
우리 가족이 막다른 골목집을 떠난 뒤, 나는 새 집에 쉽게 정을 붙이지 못하고 몇 날 며칠을 이불 속에서 숨죽여 울었습니다. 커서 수소문 끝에 그 동네를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옛집은 사라졌지만 동네의 흔적은 희미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형제들이 결혼하면서 하나 둘 떠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그 집은 온전한 우리 가족을 떠올릴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습니다. 지금도 나는 옛집의 구석구석을 잊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