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동인문학상을 받은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를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만화로 구성했다. 한국전쟁 때 정신적 충격을 받은 형과 아픔의 껍데기만 간직한 채 무기력하게 살고 있는 동생을 통해 아픔의 근원과 그 해소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국 전쟁 때 패잔병으로 낙오되었다 동료를 죽이고 탈출한 형은 성공한 외과 의사. 그러다 자신이 수술한 소녀가 죽자 병원문을 닫고 소설을 쓴다. 소설은 형의 실제 체험담으로, 그는 끝을 맺지 못한다. 멈춰진 소설의 결말을 동생이 대신 쓰려고 한다. 하지만 뜻밖의 반전이 이야기 끝에 기다리고 있었다.
2007년 제비꽃서민소설상, 200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98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1994년 대산문학상, 1990년 이산문학상, 1985년 대한민국 문학상, 1978년 이상문학상, 1975년 한국일보문학상, 196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68년 동인문학상
1996년 소년지 주간 아이큐점프에 《천자군》을 연재하며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단편문학 100선》 작업에 참여하면서 어린이 만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위인전과 인물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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