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한국민주주의에 대한 하나의 패러다임"이 되는 책이다. 왜 한국의 민주주의는 무능한가? 왜 정치 세력은 현실 개선책을 제시하지 못하는가? 등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한국민주주의의 역사-구조적 기원으로부터 미시적 차원까지 살핀다.
내용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1> 오늘날 한국민주주의의 부정적 역할에 대한 비판 2> 한국민주주의가 보수화된 원인에 대한 역사적.구조적 기원 분석 3>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의 문제 4>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최장집 교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집필한 단행본으로, 날카로운 비판의식과 분석력이 돋보인다. 문체나 구성, 논리가 생동감있고 대중적인 점이 특징이다. 어려운 이론은 쉽게 풀었고, 주요 학술개념과 역사적 사건엔 설명을 달아 독해를 도왔다.
여성학이론 1위 (브랜드 지수 22,742점), 사회학 일반 1위 (브랜드 지수 71,98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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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는 출간 이래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하나의 패러다임이자, 보통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왜 한국 민주주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채 무기력해지고 있는지, 왜 제도권 정치 세력은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보수적 경쟁에만 머물고 있는지 등, 이 책이 던지고 있는 질문은 15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도 여전히 한국 사회가 대면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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