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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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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상드리용, 아셴푸텔...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이야기 중의 하나인 신데렐라 이야기를 통해 지난 시대 사람들의 심성과 문화, 역사와 신화, 여러 사회와 지역의 차이들을 살펴보고자 한 책.
1부에는 신데렐라 이야기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분석을 담았다. 세계 각지에서 천 편에 가까운 신데렐라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신화에 모태를 둔 고대의 신데렐라는 누구이며, 왜 신발 한 짝을 잃버리는게 되는지, 몇몇 판본에 어린아이가 읽기에 곤란한 정도의 심각한 성과 폭력이 드러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언제부터 신데렐라 이야기가 신분상승 스토리로 굳어지게 되었는지 등을 역사와 신화를 넘나들며 이야기한다.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들의 행적과 신데렐라의 키워드 즉, '신발의 상실', '여행' '도움을 주는 동물' 등을 대비시키고, 이들 모두 저승여행을 하거나 신, 인간, 동물계 사이를 소통하는 중간 존재, 무당으로 파악하는 분석도 흥미롭다. 근대사에 남아있는 신데렐라형 무당으로 이탈리아의 베난단테와 리보니아의 늑대인간 등을 살펴본다. 2부에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신데렐라 이야기들 가운데 흥미로운 것들을 골라 수록햇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랑스 페로의 <상드리용 혹은 작은 유리구두>와 독일 그림 형제의 <재투성이 소녀> 외에도, 문자로 기록된 것으로 세계 최초의 것인 중국의 <섭한>등 모두 14편의 신데렐라 이야기를 소개한다. 책을 내면서 _ 신데렐라의 잃어버린 신발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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