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오디세이>는 신화에서 과학을 끄집어내는 전혀 새로운 사고를 시도한다. "신화는 인간이 이 우주를 이해하고 있다는 환상을 심어 준다"는 레비 스트로스의 말처럼 신화가 세상의 근원을 설명한다는 생각에서다.
지은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한 에피소드에 어떤 과학적인 코드가 숨겨있는지, 과학이 신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풀어낸다. 옛날 사람들은 저렇게 생각했는데 과학의 발달에 따라 지금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전개방식을 취하고 있다.
프롤로그 - 과학이 신화와 만나다
1장 강의 범람이 만드는 풍요의 뿔 / 헤라클레스와 언양 현감
2장 불과 연기의 분출구 '화산' / 거인 괴물 티폰의 처절한 몸부림
3장 피부색의 진화와 유전 / 파에톤의 실수로 만들어진 검은 피부
4장 줄기 세포의 유전 공학 / 티토노스의 자기애와 프로메테우스의 인류애
5장 소리를 통해 세상을 본다 / 에코의 소리거울과 나르키소스의 물거울
6장 우주를 바라보는 거대한 거울들 / 페르세우스의 방패 거울
7장 에게 해를 날아오르다! / 발명왕 다이달로스의 영광과 슬픔
8장 발견은 천문학자에게, 영광은 제우스에게 / 밤하늘의 그리스 로마 신화
9장 태양과 별의 운동 / 칼리스토에게 후식을!
10장 우주와 물질 그리고 인루의 기원 / 창조, 창조,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