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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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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어린 딸을 위해 마저리 윌리엄즈가 지어낸 이야기에서 비롯된 <헝겊 토끼의 눈물>은 사랑에 이르는 긴 터널을 건너는 고통을 겪으며 성장해 나간다는 것을 따뜻하게 전해준다. 1922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되었을 실려 있던 윌리엄 니콜슨의 그림을 그대로 살렸다. 목판 초상화의 대가였던 윌리엄 니콜슨의 목판 채색화 특유의 바랜 듯한 색조가 환상적인 이야기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다.
크리스마스 아침 꼬마는 헝겊 토끼 인형을 선물로 받는다. 곧 아이에게 버림을 받은 헝겊 토끼 인형은 다른 최식식 장난감과 비교하면, 자기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토끼에게 늙은 목마는 '진짜가 된다'는 비밀을 살짝 일러 준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토끼는 아이의 사랑을 다시 받게 된다. 아이의 사랑은 토끼를 진짜로 만들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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