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동굴 벽화부터 20세기 포스트모더니즘 회화까지 미술에 입문하는 청소년들이나 성인 초심자들이 꼭 알아야 할 미술 지식을 풍부한 시각자료와 함께 체계적으로 깊이 있게 소개한다. 대부분의 미술백과들이 서양미술의 역사가 미술사의 전부인 양 서술하는 것과 달리 이 책은 미술의 기본 개념과 의미, 감상의 유용한 기준을 먼저 제시한다.
그리고 '위대한 문명' 이라는 큰 덩어리 안에 인도, 동남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 이슬람 등 동양권 여러 나라의 문화사를 녹여냄으로써 독자의 편식을 막고자 하였다. 나아가 오늘날의 미술을 살펴볼 때 각광받는 대표 미술가 몇몇만 소개하지 않고 영상매체 시대에 화가들이 회화로 돌아가려는 경향과 심리름 분석한다.
고해상도로 제작된 질 좋고 풍부한 도판도 장점이며, 프랑스의 미술도서 전문 출판사인 '라루스'의 청소년 대상 미술사 책을 번역, 소개한 것이다.
선사시대 동굴 벽화부터 20세기 포스트모더니즘 회화까지, 세계 미술의 지형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구본 같은 미술사책.
간결하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보 전달 방식이 인상적인데, 읽다가 지루해지거나 정보의 양에 압도당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이야기만 간추리고 배경과 발전과정, 인과관계를 충분히 설명하여 익숙한 정보는 새로운 깊이로, 처음 대하는 정보는 뿌리부터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며 참고할 수 있는 ‘작은 미술 상식’을 붙여, 꼭 알아야 할 미술 전문 용어와 각 시대의 중요한 사건들, 특정 미술 사조나 화풍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짤막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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