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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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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의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장편소설. 평범한 일상을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인간의 '변심', 이로 인해 변해가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결혼과 동시에 상류층에 발을 디딘 '노리코'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노리코, 서른한 살. 남자 같은 짧은 머리에 여름이든 겨울이든 바지에 티셔츠 차림. 화장도 안 하고 어딜 봐도 누가 봐도 그냥 '여자아이' 같은 여자다. 이런 노리코 앞에 돈 많고 섹시하고 능력 있고 나이까지 어린 '고'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노리코는 고의 청혼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그리고 '부잣집 사모님'이라는 역할을 맡은 '결혼'이라는 연극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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