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투쟁의 과정과 그 속에서 무너져 가는 개인의 모습을 파헤친 우화 소설. 권력을 누리기 위한 특권층의 끊임없는 거짓과 술수, 지도자에 대한 신격화된 숭배를 통해 개인의 생각이나 생활은 철저하게 무시당하는 전체주의의 폐해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소련이나 중국, 독일이 공산주의에서 벗어나고 냉전이나 이데올로기 같은 사회적 이념들이 사라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이 소설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특권층이 권력을 잡기 위해 거짓이나 폭력을 사용하고 개인 생활을 철저히 감시하는 전체주의적 풍토가 아직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동물들의 비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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