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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발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아카가와 지로의 대표 단편집이다.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 열도를 끊임없이 들썩이게 만든 아카가와 지로는 TV 드라마와 영화화된 작품이 무려 70편이 넘는,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이다. <상사가 없는 월요일>은 '인간소설'이라는 평을 듣는 아카가와 지로의 작품 세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 표제작을 필두로 회사를 배경으로 한, 평범한 직장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섯 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단순히 소설 속의 허구로 지나치고 말 이야기가 아닌, 언제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현실적인, 그래서 더욱 소름 끼치는 사건들이 무심하게 얽히고 매력적으로 결합하며 뜻밖의 방향으로 전개되는 단편들이다.

표제작 '상사가 없는 월요일'에서는 어느 월요일, 문구를 취급하는 한 중소기업에 과장급 이상의 관리자들이 한 명도 출근하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는 월요일을 맞은 계장 이하 평사원들. 이들은 상사가 없는 그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있을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고 마냥 즐거워한다.

상사가 없는 월요일 … 7
금주를 결심한 날 … 63
꽃다발이 없는 환송회 … 117
보이지 않는 손의 살인 … 169
도보 15분 … 221

해설
· 영화처럼 읽히는 유쾌한 소설_ 곤다 만지 … 272
· 샐러리맨의 인생도 미스터리_ 에가미 고 … 277
역자 후기 ·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반전의 쾌감 … 282

: 아, 이 두근거리는 긴장감이라니! 단숨에 읽힌다.
눈 깜빡할 사이에, 상사가 없는 월요일이 지난다.
그 뒤에야 우리가 알게 되는 사실은 바로 이것. ‘상사’는 고독한 종족인 것이다!
그러니 당신, 지금이라도 당장 이 고독한 종족을 향한 미움과 불신과 증오를 버려라.
당신이 고독하지만 않다면, 오늘도 무사히 퇴근 시간은 다가온다.
: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이들에게 찾아온 엉뚱하고 뒤틀린 사건과 상황들.
키득키득 웃다 보면 애틋해지고, 조마조마 마음 졸이다 보면 어느새 유쾌해진다.
그래, 오늘은 "최고의 월요일이야!"
……그런데, 과연 그럴까?
- 이성민(‘한잔의 룰루랄라’ 카페 아저씨)
: 이 책을 주변 동료들에게 권하며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회사원들이여, 이제 직장 동료의 이야기에 관심을 쏟기를, 오늘 발생한 사소한 사건들을 예사롭게 넘겨짚지 말기를, 당신 주변에 재미로 가득 찬 이야기들이 넘쳐흐른다는 것을 깨닫기를!
그리하여 우리의 모든 권태를 벗고 즐거운 날들이 계속되기를 소망한다.
- 설현수(회사원)
: 어느 직장에나 ‘간디’ 같은 상사가 있다.
“순순히 해고를 받아들이면 유혈사태는 없을 것입니다.”
고용불안·비정규직·불법파견은 없지만, 놀라운 반전과 은근한 매력,
그리고 안타깝게도 오해로 인한 유혈사태는 있는 소설집!
- 최성진(회사원)

「상사가 없는 월요일」
어느 월요일, 문구를 취급하는 한 중소기업에 과장급 이상의 관리자들이 한 명도 출근하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는 월요일을 맞은 계장 이하 평사원들. 이들은 상사가 없는 그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있을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고 마냥 즐거워한다.

「금주를 결심한 날」
사람들로 가득한 출근 지하철에서 무심코 ‘술이나 한번 끊어 볼까’라고 마음먹은 식료품회사의 서무과 세키구치. 별 생각 없이 결심한 금주 탓에 그는 자기 생애 다시없을 엄청난 일주일을 겪게 되는데……. 바람피우는 아내와 회사의 이익이 얽힌 사건에 부딪힌다.

「꽃다발이 없는 환송회」
상사의 명령으로 일주일간 출장을 다녀온 부동산거래 회사 영업부의 하야마. 보통 출장과 달리 이번엔 호화관광 수준이었다. 그간 열심히 일한 공로에 대한 일종의 포상이라고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회사에 복귀하지만, 동료들은 그를 낯선 시선으로 대한다.

「보이지 않는 손의 살인」
성실 하나로 고단한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차회사 총무부의 사에키. 어느 날, 회사를 방문한 손님과 가벼운 실랑이를 벌이다 상대가 갑작스레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다. 약하게 밀쳤을 뿐이었는데, 사망 원인은 내장파열에 의한 내출혈로 밝혀진다.

「도보 15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이사한 뒤 첫 출근한 광고회사 영업부의 오카다. 밤늦게 퇴근했을 때, 그는 이사한 새집으로 가는 방향도, 길도, 주소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완전히 길을 잃고 깊은 밤 내내 단지 안을 헤매는 주인공, 고층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조그만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최근작 :<기묘한 신혼여행>,<주황색 다이어리>,<유령후보생> … 총 104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문화융합 시대의 지역사회 : 지역사회와 청년문화 생태계>,<일본문학의 이해>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동 대학원 국어학 석사를 졸업했다. 일본 사이타마(埼玉)대학 문화과학연구과에서 석사학위를, 주오(中央)대학에서 일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쿠시칸(國土館)대학 한국어 강사이며, 옮긴 책으로 《냉장고에 사랑을 담아》, 《나폴레옹광》, 《상사가 없는 월요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