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타가와상, 나오키 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12인의 테마소설집이다. 하나의 스토리를 두 주인공의 시점으로 나누어 쓴 단편 두 작품이 각각 한 쌍을 이룬다. 작가별로 두 편 씩 모두 스물네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파크 라이프>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요시다 슈이치, <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서점대상을 수상한 오가와 요코, <어깨너머의 연인>으로 나오키상을 수상한 유이카와 게이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은 우연, 혹은 필연에 의해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리며, 같은 사건에 대해 엇갈리는 두 사람의 감정을 보여준다.
상대방이 모르는 나의 이야기, 내가 모르는 상대방의 이야기, 알지 못해서 기대하고, 상상하게 되는 이야기. 모르기 때문에 서로의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순간들에 관해 쓴 열두 편의 소설을 만나 볼 수 있다.
1995년 『교외로』로 등단한 이후, 1999년 『오파라방(Auparavant)』으로 미시마 유키오 상을, 2001년 『곰의 포석(鋪石)』으로 제124회 아쿠타가와 상, 2003년 「스탠스 도트」로 제29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4년에는 이 작품이 수록된 단편집 『유키누마(雪沼)와 그 주변』으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군조 신인문학상 심사위원과 노마 문예신인상 심사위원, 메이지 대학과 와세다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1968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리듬》으로 고단샤 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몬드 초콜릿 왈츠》로 길가의 돌 유소년 문학상, 《컬러풀》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다이브》로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소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로 나오키상, 《초승달》로 중앙공론 문예상을 받았습니다. 쓴 작품으로 《우주의 고아》, 《달의 배》, 《검은 마법과 쿠페 빵》, 《클래스메이트》, 《다시, 만나다》, 《바람구멍》, 《아이우에오 씨》 들이 있습니다.
2020년 일본 서점대상, 2020년 시바타 렌자부로상, 2019년 일본 서점대상, 2018년 일본 서점대상, 2015년 일본 서점대상, 2009년 일본 서점대상, 2008년 일본 서점대상, 2008년 야마모토 슈고로상, 2007년 일본 서점대상, 2006년 일본 서점대상, 2005년 일본 서점대상, 2004년 일본 서점대상, 2004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2004년 일본
1959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도시샤 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월광 게임』으로 데뷔했다. 2003년 『말레이 철도의 비밀』로 제56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2008년 『여왕국의 성』으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2017년 『유령 언덕』으로 제5회 오사카 혼마 책대상, 2018년 「히무라 히데오 시리즈」로 제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외딴 섬 퍼즐』 『46번째 밀실』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 『쌍두의 악마』 『자물쇠 잠긴 남자』 등 다수가 있다.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동 대학원 국어학 석사를 졸업했다. 일본 사이타마(埼玉)대학 문화과학연구과에서 석사학위를, 주오(中央)대학에서 일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쿠시칸(國土館)대학 한국어 강사이며, 옮긴 책으로 《냉장고에 사랑을 담아》, 《나폴레옹광》, 《상사가 없는 월요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