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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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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조금씩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은 처음엔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사태가 심각해져서 도저히 되돌릴 수 없을 때에야 비로소 작은 잘못들이 조금씩 쌓여왔던 것을 발견하게 된다.
지은이는 먼저 "자신의 몸값을 키울 줄 모르는 개인들"을 비판한다. 회식이나 돌잔치에는 가면서 자기계발이나 건강관리에는 소홀하고, 경력은 많지만 정작 한 일은 없고, 그럴듯한 명함만으로 버티다가 갑자기 날아온 해고 통지서에 회사를 원망하는 직장인들을 꼬집는다. 다음으로 지은이는 회사의 시간이나 돈이 어떻게 낭비되고 있는지를 조목조목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따진다. 회사돈을 자기 돈처럼 쓰고, 선물비용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접대비를 개인 용돈처럼 사용하는 잘못된 관행을 꼬집는다. 이 외에도 업무 시간의 낭비, 정신나간 음주 문화, 구호뿐인 고객 만족 경영 등 우리나라 회사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잘못된 일들을 지적한다. 우리가 그러려니 하고 무심코 넘겨왔던 일들이지만 지은이의 따끔한 지적에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그저 비판에 그치지 않고 그 대안(Change Clinic)을 제시한다. 각 장의 주제에 따른 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기 회사나 자기 자신의 현재 상태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인지 클리닉을 통해 증상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 2001년에 출간된 책에서 표지만 바뀌어 나온 책이다.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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