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가 던지는 일상적인 의문에서부터 철학적 질문을 시작하게 하는 청소년 철학서. '죽음'과 같이 직면하기 어려운 문제에서부터 '나는 누구인가'를 비롯, 가족과 사회, 선과 악, 종교와 신, 자유의지와 운명, 인생의 의미 등 근본적인 문제들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은 삶의 불가사의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려 들지 않는다. 철학이란 물음을 제대로 묻는 것이고, 마침내 그 물음과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글쓴이는 말한다. 기존 철학자의 생각을 나열하거나 주입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생각하도록 안내한다.
이는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그 물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다.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의 질문 이전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유해보도록 이끌면서, 궁극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깨닫게 한다.
1부. 열네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1)
사유하기 / 산다는 것은 / 당연한 것을 사유하기 / 말이란 무엇일까 / 그 말은 왜 그 의미일까 / 나는 누구인가 / 죽음은 어디에 있을까 / 이 몸이 나일까 /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 나와 남의 경계는 어디일까
2부. 열네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2)
가족이라는 남 / 사회와 개인 / 규칙과 자유 / 이상과 현실 / 우정과 사랑 / 연애와 성 / 일과 생활 / 품격과 명예 / 진짜와 가짜 / 미디어와 책 /
3부. 열일곱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
우주와 과학 / 역사와 인류 / 선과 악(1) / 선과 악(2) / 자유와 운명 / 종교와 신 / 인생의 의미(1) / 인생의 의미(2) / 존재의 불가사의(1) / 존재의 불가사의(2) /
덧붙이는 이야기
십대 친구들에게 / 옮긴이의 말
일본 미디어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