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환하게 하는 시를 선집했다. 엮은이 정지영은 SBS 파워 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DJ. 청취자들의 추천으로 진행되는 '마음이 예뻐지는 시' 코너에 소개된 시를 한 데 묶은 것이다.
김남조의 '너를 위하여', 피천득의 '이순간',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 고정희의 '사랑법 첫째', 신달자의 '백치 애인'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시만 선별하기에는 싱거웠는지 그 옆에 엮은이의 단상도 덧붙였다.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눈부신 화이트, 2부 우울한 블루, 3부 깊은 퍼플, 4부 따뜻한 옐로우로 시가 주는 느낌을 색깔별로 구분했다. 각 작품 끝에는 그 시가 수록된 시집의 출처와 출판사를 함께 소개하여, 해당 시인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했다.
이 책의 형식은 좀 독특하다. 커플끼리 함께 구입해 한 권씩 나누어 가지는 컨셉. 내용이 똑같은 책을 표지만 블루와 핑크로 나누어 출판한 것이다. 각 권 구매도 가능할 뿐더러, 세트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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