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생일파티에 간 고양이 버니스. 다른 친구들이 모두 좋은 것들을 하나씩 고르니 갑자기 초조해 지기 시작했다. 나도 더 좋은 것을 받아야 하는데 내건 어쩐지 더 작고 더 초라한 것만 같았다.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 풍선 더미를 보자 친구들이 고르기 전에 무조건 다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풍선 더미를 잡은 버니스는 곧장 하늘로 떠올랐고 친구들과 점점 멀어져 높이 높이 올라갔다. 버니스는 어떻게 다시 땅으로 내려 올 수 있을까?
경쟁심 많은 고양이 버니스가 나눔의 미학을 느끼며 가져오는 변화를 보여준다. 가장 빨라야하고, 제일 똑똑해야하고, 모든 일에 최고가 되기 위한 경쟁으로 가득한 아이들의 세상에 던지는 가치 있는 단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를 졸업하고, 2005년 『쉽게 읽는 신약성경』을 시작으로 50여 권의 아동서를 번역했다. 맑고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 이 일을 좋아한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속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3-6권)》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새똥전쟁》 《동물이랑 놀아요》 《지구를 떠나라》 《진실한 친구》 《더러워지면 좀 어때》 《내 인생 최고의 친구》 《공룡은 팬티를 좋아해》 《해적선을 타고 캐리비안의 바다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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