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하찮은 장난감 갈비뼈 때문에
윤지네가 초롱이를 버리고 갔다? 천만에!
떠돌이 신세의 첫날 밤
노인정 화장실을 집으로 삼아
새 친구 바보 야옹이
초롱이의 환심을 사려는 106호 집 아저씨의 속셈은 뻔했다
노을진 저녁 하늘을 행해 목청껏 짖어 대고 싶은 초롱이의 슬픔
허풍쟁이 얼룩코
장님 아저씨가 다시 찾아 준 희망
초롱이에게 가장 기쁘고 힘든 일이 생겼는데
좀도둑을 잡고 유명해진 초롱이
초롱이의 일이 방방곡곡에 알려지다
다시는 헤어지지 말아야 할 텐데
작가의 말/작가 앨범
2007년 제비꽃서민소설상, 200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98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1994년 대산문학상, 1990년 이산문학상, 1985년 대한민국 문학상, 1978년 이상문학상, 1975년 한국일보문학상, 196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68년 동인문학상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제5회 홍익대학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일기획 제작국장 시절부터 독립 프로덕션 활동까지 ‘오란C’, ‘맥스웰 커피’, ‘고래밥’ 등 300여 편의 CF를 연출했다. 독립영화 ‘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제1회 MBC영상문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금은 순수 회화에 바탕을 둔 뛰어난 감각으로 어린이 책을 위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 “할아버지 방패”, “풀꽃”, “이 땅의 꽃들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