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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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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알랭 드 보통의 대표작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70만 부 판매를 기념하여 산뜻한 표지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런던과 파리를 오가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나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두 젊은이에 관한 이 소설은 연인이라는 특별한 관계와 사랑의 감정을 놀라운 깊이로 그려내며 출간 직후 전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사랑에 빠지는 행위는 자기 자신의 허점을 넘어서고 싶어하는 인간 희망의 승리이다.” 알랭 드 보통의 이 흥미로운 소설은 사랑에 관한 철학적 명상으로 가득 차 있다. 드 보통은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마르크스, 역사, 종교, 문학을 끌어들여, 첫 키스부터 말다툼, 그리고 화해에 이르기까지, 또 친밀함과 부드러움부터 불안과 상심에 이르기까지 연애의 진전을 그려냈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사랑의 딜레마를 완전히 현대적인 방법으로 풀어보려는 독특하고 도전적인 시도이다. 드 보통은 색다르고 독특한 것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겪었을 지극히 평범하고 뻔한 연애와 사랑을 철학적인 현미경 아래에서 찬찬히 뜯어보면서 우리 모두가 미처 모르던 의미들을 세심하게 발견해낸다. 대다수 사람들이 연애를 경험하며 사랑에 대해서 ‘일가견’을 가지기 마련이지만, 드 보통은 그런 진부한 사랑 이야기에 새로운 통찰과 깨달음을 더하며 무릎을 치게 만든다.

첫문장
삶에서 낭만적인 영역만큼 운명적 만남을 강하게 갈망하는 영역도 없을 것이다.

스펙테이터 매거진
: 세련되고, 재미있고, 상큼하다……대화는 설득력 있고 매혹적이다……아주 재미있다.
: 젊은이들의 숭배를 받을 만한 책.
글린 맥스웰 (보그)
: 전혀 예상치 못했던 기쁨.
더 타임스 매거진 (추천)
: 드 보통의 텍스트의 즐거움은 그 꼼꼼한 수법, 재치, 아이러니에 있다.
―마이클 라이트
: 멋지고 참신한 작품……드 보통은 지극히 현실적인 동시에 놀라울 정도로 직관적이다. 게다가 웃음을 자아낸다……지켜보아야 할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캐시 오쇼너시
보스턴 선데이 글로브
: 드 보통은 글을 쓰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
: 기가 막힌 즐거움……지적으로 자극적인 동시에 감정적으로 감동을 주는 작품.
더 뉴스 & 옵저버
: 끈적끈적하고 달착지근한 것에 지쳤다면 맵시 있고 재미있는 드 보통의 작품이 머리를 맑게 씻어주는 강한 커피 역할을 할 것이다. ―��더 뉴스 & 옵저버��
: 낭만적인 사랑의 모든 변화를 관통하는 독창적이고, 박식하고, 재치 있는 여행. 흔연한 기쁨을 주는 책.

12월 초의 늦은 아침 ‘나’는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브리티시 항공기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운명적인 여인 ‘클로이’와 조우한다. 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희박한 확률로 만났다는 “낭만적 운명론”에 젖어 단박에 사랑에 빠진다. 둘은 초기에는 서로를 “이상화”하고 서로의 말과 행동에서 “이면의 의미”를 찾고 “정신과 육체”를 결합하려고 시도한다. ‘나’는 만남이 잦아지면서 “사랑이냐 자유주의냐”를 놓고 갈등하기도 하지만, 끝없이 상대의 “아름다움”을 찾으려고 하고, 결국 “사랑을 말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윌이라는 친구가 ‘나’한테 “그녀에게서 무엇을 보는가”라고 묻는 동시에 클로이와 윌은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에 ‘나’는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고 클로이를 붙잡기 위해 “낭만적 테러리즘”, 즉 엇나가는 사랑을 되돌리려고 억지를 쓰나 실패하고 만다. 클로이가 윌을 택하자 ‘나’는 삶이 무의미해지는 동시에 그들에게 침묵으로 시위하고자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결국 미수에 그치고 ‘나’는 “예수 콤플렉스”―스스로 고통을 받도록 선택되었다고 생각하는 것―가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아프게 깨닫는다. 그후 나는 “심리적 운명론”을 좇아 그녀 없는 삶, 곧 “생략”도 받아들인다. 시간이 흘러 실연의 상처를 극복한 ‘나’는 “사랑의 교훈”을 깨닫고 어느 순간 다시 한번 새로운 사랑에 빠진다.

최근작 :<철학의 위안>,<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사유 식탁 (어나더 커버)> … 총 194종 (모두보기)
인터뷰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 온라인 인터뷰 - 2010.02.03
SNS :http://twitter.com/alaindebotton
소개 :
최근작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21세기 청소년 인문학 1> … 총 347종 (모두보기)
소개 :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옮긴 책으로 『로드』 『선셋 리미티드』 『신의 아이』 『패신저』 『스텔라 마리스』 『제5도살장』 『바르도의 링컨』 『호밀밭의 파수꾼』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미국의 목가』 『굿바이, 콜럼버스』 『새버스의 극장』 『아버지의 유산』 『사실들』 『왜 쓰는가』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 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