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진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 뮤지컬 감독)
: 연기 이론을 다룬 교재는 굉장히 많다. 다양한 종류의 교재가 연기 수업에 쓰이고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연기 이론을 착실히 다룬 교재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선택할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교재이기도 한 이 책을 우리나라 배우 지망생들에게 추천해도 손색이 없다는 판단 아래, 오래전부터 강단에서 꾸준히 사용해오고 있다. 《액팅 원》은 번역서이지만 우리 실정에도 적합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1984년 초판 이래로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한 2008년 개정 5판을 번역 텍스트로 삼았다. 따라서 기초 연기 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영화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전문 배우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흠집 없이 완벽한 최신 교재로 다시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공연예술계의 열정이 넘치는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도 고된 땀을 흘리는 학생들에게 널리 소개되어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조승우 (배우)
: 이 책으로 대학교 1학년 때 열심히 수업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엔 번역된 책이 없어서 모든 부분을 자세히 살펴볼 수 없었지만, 연기를 배우는 학생으로서 이만큼 좋은 연기 입문서는 없었던 것 같다. 나는 그때 들었던 수업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으며, 지금 연기 활동을 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부분을 이 책에 의지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