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는 미국 메이저 영화사들의 자문을 맡고 있는 저명한 시나리오 강사인 시드 필드. 몇년 전 국내에 출간되었던 <시나리오란 무엇인가>가 시나리오 전반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라면, 이 책은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워크북'이다.
크게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준비 과정과 실제로 시나리오를 써 보는 실행 과정,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영화 내용을 구상하고, 주제를 결정하고, 패러다임을 구성하고, 등장 인물을 창조하고, 트리트먼트를 작성하는 등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1부에서 준비된 것들을 바탕으로, 시작ㆍ중간ㆍ결말의 시나리오를 쓰는 구체적인 과정을 자세하게 나누어 소개한다. 지은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나리오 워크숍을 기초로 해서 실전에 가깝게 구성한 것으로, 각 장마다 '연습' 코너를 넣어 실제로 훈련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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