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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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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는 공식 출범하면서 역대급 확대 재정을 예고했다. 과감한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는 이러한 ‘경제 팬데믹’을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일 것이다. 이러한 경제 위기 극복책으로 선택한 바이든의 카드는 ‘현대 화폐 이론(Modern Monetary Theory)’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해도 무리가 아니다.
바이든 정부의 재정 정책을 의미하는 ‘바이드노믹스(Bidenomics)’의 근본이 MMT라는 이야기도 알려졌다. 이제는 바이든 정부가 경제 정책에 MMT를 어느 수준까지 도입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MMT를 주목하게 되었다. 이처럼 바이든과 함께 수면 위로 올라온 MMT는 과연 어떤 주장을 펼치는 이론일까? 이 책, 『적자의 본질(The Deficit Myth)』은 바이든 대선 캠프 경제 TF에 영입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MMT 경제학자 스테파니 켈튼 박사가 재정 적자의 본질을 중심으로 MMT를 설명하는 책이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게 된 MMT에 관해 명확하고 역동적으로 설명한다. 객관적인 근거와 명망 높은 인물들의 다양한 주장을 제시하여 독자에게 확신을 안겨 준다. 이 책은 어째서 MMT가 팬데믹 시대를 돌파하는 데 주요한 이론인지, 그 중심에서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는 독자 모두에게 공감대를 형성해줄 것이다. 서문 범퍼 스티커 쇼크 : 스테파니 켈튼은 연방 예산 적자가 국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통념을 설득력 있게 뒤집었다. 켈튼은 정부가 시민을 부양하지 못하는 것은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도자들에게 정치적인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 재정 적자에 관한 고정 관념을 뒤집는 켈튼의 이 파격적인 책은 이론적으로 명확하고 실증적으로 흥미롭다. 이 책은 우리에게 돈이 제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우며, 어떻게 돈을 사용해야 할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다시는 국고(國庫)를 가정 경제에 기반하여 생각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1년 3월 5일자 - 세계일보 2021년 3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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