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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성정치 확대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논한 책. 여성들에게 본격적인 정치 진출 루트가 될 수 있는 지방선거를 중심으로 여성이 정치를 어떻게 잘 사랑할 수 있는지, 왜 사랑해야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지은이는 남녀의 사랑하는 방식에서 정치의 메커니즘을 발견한다. 남성의 사랑을 '소유'하려고 하는 태도는 권력 투쟁의 제로섬 게임으로 이어지지만, 사랑을 공유하고 분배하려는 여성의 태도는 곧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윈윈 전략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여성문화의 특성은 곧 여성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국회출입기자로 활동했던 지은이가 여성의 눈으로 그동안의 국회 의정을 평가하고, 지방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기까지 여성정치인으로 실제 거듭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했다. 미국의 힐러리 상원의원과 라이스 국무장관, 한국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 대표적 여성정치인의 지난 활동상을 살피고, 추경숙, 이경숙 의원 등 다른 여성정치인들 또한 함께 소개했다.

최근작 :<여성, 정치와 사랑에 빠지다>
소개 :

장성순 (지은이)의 말
두 여자가 우연히 한 남자를 사랑한다. 혹은 한 남자가 두 여자를 사랑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두 여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생각으론 다음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한다. 하나, 남자가 얄밉게 사랑의 사기를 치며 양다리를 걸쳤다면, 두 여자가 협력해서 함께 남자를 찬다. 둘, 남자가 양다리를 걸친 사실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했고 진정으로 두 여자를 사랑했다면, 두 여자는 남자를 공유한다. 셋, 남자를 더 많이 사랑한 여자 혹은 남자가 더 많이 필요한 여자에게 남자를 양보한다.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친구들은 으레 “네가 사랑을 몰라서 그런 비현실적인 말을 한다.”며 핀잔을 준다. 정말로 사랑하면 소유하고 싶고, 버리거나 공유하거나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돌이켜 보니, 내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사랑에 임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 바로 ‘여성 정치의 메커니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사랑에서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윈윈 전략을 추구하는 것. 사랑을 소유하려고 권력 투쟁을 벌이는 것이 아닌 사랑의 공유나 분배를 고민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