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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에 태어나 1948년에 사망한 레오폴드는 예일대 삼림학부를 거쳐 미국 삼림청 공무원으로 15년을 재직했으며, 말년에는 위스콘신 대학에서 미국 최초의 엽조수(獵鳥獸)관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생애의 마지막 10년 동안 쓴 이 수필집은 평생을 자연의 친구로 살았던 레오폴드의 생태학적 세계관을 잘 보여준다.

<모래 군의 열두 달>은 그의 사망 이듬해에 출판되었으나 처음에는 그리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환경 위기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사람들은 자기 주위의 물과 토양, 공기가 오염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은 <모래 군과 열두 달>을 우리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고하고 재정립하기 위한 여정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이 책은 세간에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고, 마침내 '현대 환경운동의 바이블'로 까지 불리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편은 모래 군의 열두 달을 시간의 순서대로 배열한 것이며, 제2편은 위스콘신, 일리노이, 아이오와 등을 비롯한 미대륙의 풍경들을 스케치한 것이다. 제3편은 이렇게 자연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성찰한 후 당연스레 귀결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사상과 주장이 담겨 있는 글들이다.

최근작 :<모래 군(郡)의 열두 달>,<[큰글자책] 샌드 카운티 연감>,<샌드 카운티 연감> … 총 5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지구별 생태사상가>,<금낭화를 심으며>,<후투티를 기다리며>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

알도 레오폴드 (지은이)의 말
야생 세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이 수필집은 그렇지 못한 어떤 사람의 환희와 딜레마를 담은 것이다.

야생 세계는 진보로 인한 파괴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바람과 일몰이 그런 것처럼 늘 우리 곁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지금 우리는 더 높은 생활수준을 위해 자연의, 야생의 그리고 자유로운 것들을 희생시켜도 되는가 하는 의문에 부닥쳐 있다. 우리 소수파 사람들에게 텔레비전보다 기러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고귀하며, 할미꽃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가 언론의 자유만큼이나 소중한 권리이다.

나는 야생 동식물들은 기계화로 우리의 생활이 풍족해지고, 과학을 통해 그들이 어디에서 와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하는 드라마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인간들에게 거의 아무런 가치도 지니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므로 전체문제는 결국 정도의 문제인 것이다. 우리 소수파 사람들은 진보에 수확체감 법칙이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반대파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말이다. -서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