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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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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변호사의 기록이다. 박근혜 정부과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이 세월호특조위 활동을 어떻게 방해했는지, 하지만 세월호특조위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위원들과 조사관들이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쏟았는지를 밝히고 있다.
“기억과 진실을 위한 그 처절한 싸움.” 필자는 특조위 활동을 돌아보며 이런 제목으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지는 내용은 이런 것이다. 범국민 서명운동으로 특별법이 제정된 과정, 임시 사무실에서 활동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조위 위원들이 쏟는 노력, 사실상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려는 정부의 특별법 시행령에 맞서 장관급인 특조위 위원장이 광화문에서 농성을 벌여야 했던 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특조위 활동을 그때그때 정확히 국민에게 알리려던 노력, 세월호 침몰 해역을 조사하려 했으나 해경이 협조는커녕 방해한 일, 정부가 세월호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대책을 담은 문서를 작성했고 거기에 적힌 대로 정부와 여당이 벌인 행태, 해경을 조사하며 새로운 녹음 파일을 발견했으나 제대로 조사할 수 없었던 사건, 세 차례의 특조위 청문회가 남긴 성과. 필자는 ‘제2기 세월호특조위의 조속한 출범을 기대하며’ 책을 마무리하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발표문 「세월호특조위 활동 성과와 평가」를 보론으로 실었다. ● 『머나먼 세월호 1』을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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