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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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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북 그림책 115권. 그림책 <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로 국제아동도서평의회 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작가 구스노키 시게노리가 이번엔 잘하는 게 없어 고민인 아이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담아냈다. 주인공 사랑이처럼, 아이들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또래 친구들과 스스로를 비교하기 시작한다. 친구들보다 자신이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 때 아이는 점점 주눅이 들고 자신감을 잃어 가고, 부모까지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거나 우열을 가리면, 아이들의 자존감은 서서히 낮아지게 된다.
구스노키 시게노리는 이런 아이들에게 남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장점이라고 말한다. 눈에 보이는 기술이나 능력뿐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도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며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준다. 또한 부모에게 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들려주고, 진심 어린 칭찬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해 준다. 마음과 생각을 건강하게 키워 주는 이 그림책은 주눅 든 아이에게는 자신감을, 부모에게는 칭찬과 격려의 힘을 일깨워 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4년 10월 13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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