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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베르나르 미니에는 세관에서 일하다가 50대에 첫 장편 <눈의 살인>을 발표하며 데뷔한 늦깎이 작가이다. 주로 고향인 피레네 산맥 인근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쓰고 있다. 늦은 데뷔였지만 중단편 소설을 습작으로 써오면서 쌓아온 내공이 탄탄해 첫 소설 <눈의 살인>부터 언론과 독자들로 하여금 널리 주목받으며 찬사를 이끌어냈다.

2011년 작인 <눈의 살인>은 그해 프랑스 최고 권위의 코냑추리소설대상을 수상했고,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자국에서만 40만 부 판매의 성과를 거두었다. 2016년에는 프랑스 M6 방송국에서 6부작 드라마로 제작해 그해 TV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베르나르 미니에는 데뷔작의 성공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으며 현재 매년 한 편씩 5권의 소설을 출간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설은 피레네 산맥에서 아래로 뻗어 내려간 골짜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2008년 12월 피레네 산맥의 골짜기에 위치한 아룬스 수력발전소의 정비공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작업 현장으로 가던 길에 해발 2천 미터 지점 케이블카 승강대 위쪽 로프에 머리가 잘린 말의 사체가 꽁꽁 얼어붙은 절벽을 배경으로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헌병대의 조사 결과 죽은 말은 아룬스 수력발전소의 소유주이자 인근에서 승마장을 운영하는 '롱바르 그룹'의 총수 에릭 롱바르가 가장 아끼는 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롱바르 그룹은 다국적기업으로 프랑스 정치권 및 사회 여러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까닭에 인근 툴루즈경찰청, 생마르탱 지방법원, 포 헌병대에서는 비상이 걸린다. 생마르탱 검찰청의 수장인 카티 뒤미에르 검사는 툴루즈경찰청의 강력반 반장 마르탱 세르바즈 경감과 포 헌병대의 이렌 지글레르 대위를 핵심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편성하고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

3부 흰색

에필로그
일러두는 말
옮긴이의 말

르 몽드 (프랑스)
: 범죄수사와 정신분석학의 화학적 결합, 베르나르 미니에가 추리소설의 세계를 뒤흔든다!
르 파리지앵 (프랑스 일간지)
: 강렬한 캐릭터와 위트가 돋보이는 대사, 서서히 숨통을 조여 오는 어둡고 숨막히는 분위기!
: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다. 훌륭한 추리 소설의 요건을 두루 갖춘 작품!
르 푸엥 (프랑스)
: 소설 속 등장인물도 독자도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외통수로 몰아가는 체스처럼 놀라운 게임!
: 올해의 스릴러!
: 으스스함이 돋보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성기 때의 스티븐 킹에 비견된다.
: 두 말할 나위 없는 걸작!
: 높이 날아오른 고공 스릴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소름끼치도록 으스스한 범죄, 스산한 분위기를 살려내는 문체, 완강한 형사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가의 탄탄한 데뷔작!
라 반구아르디아
: 놀라운 스토리!

그들에게는 과거형이 되었지만 그에게는 매일 밤 찾아오는 악몽이었다!

피레네 산맥의 골짜기에 있는 아룬스 수력발전소의 해발 2천 미터 높이 케이블 승강대에서 목이 잘린 상태로 로프에 매달린 말의 사체가 발견된다. 헌병대 조사 결과 죽은 말은 아룬스 수력발전소의 소유주이자 다국적기업의 총수인 에릭 롱바르가 가장 아꼈던 말로 밝혀진다. 에릭 롱바르는 현재 미국 출장 중이다.
생마르탱 검찰청의 카티 뒤미에르 검사는 툴루즈 경찰청의 세르바즈 경감, 포 헌병대의 지글레르 대위를 핵심으로 하는 특별수사대를 편성한다. 죽은 말의 주인인 에릭 롱바르가 프랑스 정부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기도 했지만 말의 목을 자르고 해발 2천 미터에 있는 케이블카 로프에 매달았다는 사실이 대단히 엽기적으로 받아들여진 탓이기도 하다.
아룬스 수력발전소가 위치한 골짜기 위쪽에는 지금은 폐쇄된 이자르 여름학교가 있고, 그 위쪽에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환자들을 수용하고 있는 바르니에 치료감호소가 있다. 정신병원이나 교도소에서 관리하기에는 위험한 환자들을 모아 수용해놓은 곳으로 특히 40여 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쥘리앙 이르트만이 수용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과학수사대가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과 흔적을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바르니에 치료감호소에 수감되어 있는 쥘리앙 이르트만의 유전자가 말이 죽은 현장에서 발견된 것이다. 바르니에 치료감호소는 철통같은 보안을 갖춘 시설이었고, 지금껏 단 한 명의 탈출도 허용되지 않은 곳이었기에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세르바즈 경감과 지글레르 대위는 에릭 롱바르와 사건 당일 밤에 수력발전소를 지킨 두 명의 경비원, 현장을 최초로 발견한 수력발전소 직원, 말을 관리했던 승마장 담당자들을 연이어 조사하지만 특별한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피레네 골짜기에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한다. 생마르탱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쥘 그림이 계곡의 다리에서 목이 매달린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곧이어 쥘 그림과 절친한 친구인 세르주 페로마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사는 점점 더 복잡한 상황으로 치닫는데…….

최근작 :<물의 살인 2>,<물의 살인 1>,<눈의 살인 2> … 총 6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카뮈와 위고 선독 (워크북, CD 포함)> … 총 82종 (모두보기)
소개 :아주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으며,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자서전의 규약』, 『위험한 관계』, 『벨아미』, 『목로주점』, 『주군의 여인』, 『태평양을 막는 제방』, 『사소한 삶』, 『밤의 가스파르』, 『루』, 『해저 2만 리』, 『80일간의 세계 일주』, 『파리의 노트르담』, 『몬테크리스토 백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