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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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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0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프랑스에서만 판매부수 100만 부를 기록했다. 소설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 네 살 반짜리 딸을 키우며 우울하게 살아가는 하버드대 철학교수 매튜 샤피로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매튜는 어느 날 벼룩시장에서 중고 노트북컴퓨터를 구입한다. 하드디스크에는 다수의 여자 사진과 아이디가 기재되어 있다.
매튜가 사진을 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심코 메일을 보내게 되면서 아이디의 주인인 뉴욕의 일류식당 와인감정사 엠마와 채팅을 통한 대화가 시작된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던 중 서로 취향과 성격이 비슷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기분이 매우 유쾌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매튜는 아내 케이트가 교통사고로 죽은 이후 단 한 번도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았다. 케이트를 지극히 사랑했기에 상실감이 지나치게 컸던 탓이다. 엠마 또한 유부남 프랑수아를 만나 교제하는 동안 커다란 상처만 남아 아픔이 크다. 엠마는 남자들에게 늘 당하고 살다보니 이제는 정말이지 운명적인 남자를 만나 보호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채팅을 통해 서로 일치하는 점이 많다고 생각한 그들은 뉴욕의 이탈리안 식당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한다. 약속장소에 제 시간에 나갔지만 매튜와 엠마는 서로 길이 엇갈린다. 어떻게 된 일일까?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일까? 어느 한 쪽의 거짓말에 속은 걸까? 아니면 어느 한 쪽만의 몽상일까? 아니면 어느 한 쪽의 의도된 공작일까? 작가의 말 / 7 ![]() : 숨 막히는 스릴러! 끝없이 이어지는 반전의 소용돌이, 당신은 독서 중에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현기증과 무호흡증을 느끼게 될 것이다. - 베르나르 르위 : 충분한 개연성을 유지하며 끝까지 숨 가쁘게 펼쳐지는 스릴러. 이제 기욤 뮈소는 서스펜스의 제왕! - 베르나르 토마송 : 작가는 다시 한 번 등장인물 각각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역량을 발휘한다. 우리들 각자는 작가가 창조한 인물들의 모습에서 쉽게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블레즈 드 샤발리에 : 아주 잘 짜인 플롯, 흥미진진한 소재, 완벽한 결말! : 반전이 롤러코스터처럼 역동적으로 이어지는 뛰어난 심리 스릴러물! - 타티아나 드 로네 : 캐리 그랜트와 캐서린 헵번을 떠올리게 만드는 한 쌍의 주인공들의 눈부신 활약이 인상적이고, 등장인물들에서 풍겨 나오는 인간미와 중독성 있는 문체는 여전하다. 당신이 이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있다면 어디 한 번 그렇게 해보시지. - 웬디 부샤르 : 아주 뛰어나게 짜임새 있는 소설! 기욤 뮈소가 스릴러 작가로도 손색없음을 보여준 성공작! - 미셸 필드 : 기욤 뮈소가 아주 잘 만들 줄 알고, 독자들도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분위기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을 히치콕 스타일의 스릴러 세계로 몰아넣는다. - 크리스텔 드봉 : 기욤 뮈소의 등장인물들은 상처받기 쉬운 허약한 기질로 독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놓는가 하면, 넘치는 인간미로 독자들을 충직한 그들의 편으로 만든다. 기욤 뮈소에게는 감정의 움직임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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