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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 날' 수업 이후, 교실에서 일어난 놀라운 이야기. 윌리엄 피터스가 쓰고, 김희경 씨가 옮긴 <푸른 눈, 갈색 눈>은 1960년대 말 미국에서 인종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던 시기, 제인 엘리어트 선생님이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차이에 따른 차별을 경험하게 했던 유명한 실험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1968년 4월 5일 금요일. 전날인 목요일에 멤피스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살해되었다. 이 사건으로 교사 제인 엘리어트는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아이오와 주 라이스빌의 초등학교 3학년 교사 제인 엘리어트는 이틀간 학생들에게 신체적 차이에 대한 차별에 대해 가르치는 독특한 수업을 진행했다.

눈동자 색으로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었는데, 첫째 날 갈색 눈의 학생들이 푸른 눈의 학생들보다 '우월하다'고 선언하고 특혜를 주었다. 다음 날, 푸른 눈의 학생들과 갈색 눈의 학생들의 역할은 뒤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은 학생과 교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틀간 '열등하다'는 딱지가 붙은 아이들은 정말로 열등한 학생들의 태도와 행동을 보였고, 성적도 형편없었다. '우월한' 학생들은 성적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이전까지 친구였던 아이들을 차별하는 데 즐거움을 느꼈다.

제인 엘리어트는 읽기를 배우는 데 뒤쳐져서 특별지도가 필요하다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두 번째로 이 차별 실험 수업을 진행했으며, 세 번째 진행한 수업은 저명한 상을 받은 ABC TV 다큐멘터리 [폭풍의 눈(The Eye of the Storm)]에 담겼다. 이 책 안에는 다큐멘터리를 찍을 당시의 제인 엘리어트와 아이들 모습, 촬영하는 모습, 동창회 모습 등이 담겨 있다.

1부
2부
3부
4부
추천의 글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걸어보기 -옮긴이 후기와 해설

박래군 (인권중심 사람 소장/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 우리 안의 편견과 차별 의식을 드러내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인생 자체를 변화시킨 제인 엘리어트 교사의 차별 수업은 갈수록 차별 구조가 강화되는 우리 사회에도 꼭 필요한 수업이다. 차별당하는 처지의 사람도, 차별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이 책을 한 번 보면 폭풍과도 같은 충격과 함께 차별 구조에 익숙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케네스 B. 클라크
: 제인 엘리어트의 ‘차별의 날’ 실험, 그리고 그 결과를 기록한 윌리엄 피터스의 책 《푸른 눈, 갈색 눈》은 아이들이 차별에 따른 깊은 상처를 이해하고 경험하게 하여 증오의 학습에 맞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장 의미가 있다. 이와 같은 이해는 아이들이 거부당하는 상황을 직접 겪으면서 얻을 수 있었는데, 이러한 경험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인간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첫 번째 단계다.
존 I. 굿래드 (《학교라 불리는 곳 (A Place Called School)》의 저자)
: 대단히 잘 쓰인 이 책은 모든 교직 과목의 필독 도서 목록에 올라야 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2년 06월 16일 '인문사회'
 - 한겨레 신문 2012년 06월 15일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2년 06월 21일자

최근작 :<푸른 눈, 갈색 눈> … 총 21종 (모두보기)
소개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1962년부터 미국의 CBS, ABC 방송, 예일 대학 필름(Yale Films) 등에서 일하면서 주로 미국 내 인종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푸른 눈, 갈색 눈》에서 소개한 제인 엘리어트의 차별 실험을 담은 다큐멘터리 〈폭풍의 눈〉 등으로 피바디 상을 네 차례 받았으며, 엘리어트의 실험 이후를 다룬 다큐멘터리 〈분열된 교실〉로 에미상을 탔다. 미국의 헌법 제정 회의를 다룬 《보다 완벽한 통합(A More Perfect Union)》(1987)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에이징 솔로>,<에이징 솔로>,<[큰글자도서] 이상한 정상가족> … 총 20종 (모두보기)
소개 :

김희경 (옮긴이)의 말
지금 당신의 손에 이 책이 들려 있게 된 사연은 열한 살 소녀가 서툰 솜씨로 그린 한 장의 그림에서 시작되었다. 도화지의 위쪽 절반에는 주먹만 한 글씨로 ‘다른 나라 사람을 차별하지 마세요’라고 쓰여 있다. 그 아래엔 덩치 큰 아이 세 명이 나란히 서서 혼자 동떨어진 작은 아이를 향해 소리친다, “저리 가! 너는 우리랑 달라!” 작은 아이는 이 세 명의 아이에게 맞서는 모양새로 이렇게 항변한다. “아니야! 나는 너희와 같아.” 작은 아이의 모델이자 그림을 그린 소녀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다. ‘다문화’라고 놀림 받는 게 얼마나 가슴에 맺혔던지 그림을 그리고도 모자라 도화지 오른쪽 위 귀퉁이에 별표를 치고 ‘중요’라고 적어놓았던 소녀가 맺어준 인연이다. 우리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그 연결의 끈을 통해 다가온 당신에게, 나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제인 엘리어트의 실험이 21세기 한국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차별은 오로지 나쁜 환경의 영향에서 비롯된 삐뚤어진 마음일 뿐인가? 나는, 그리고 당신은 차별 따위 하지 않는 사람인데 왜 차별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걸까?옮긴이 후기

한겨레출판   
최근작 :<노무현과 함께한 1000일>,<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마르타의 일>등 총 598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1위 (브랜드 지수 325,878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7위 (브랜드 지수 506,591점), 에세이 9위 (브랜드 지수 726,80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