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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사회과학 분야 32위]
4천원 인생
안수찬, 전종휘, 임인택, 임지선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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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사주간지 사회팀 기자들이 한 달간 ‘빈곤 노동’의 현장에 ‘위장취업’하여 경험한 일터와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들. 늘 비정규직 문제와 불안정 노동의 문제점을 이야기해온 기자들이 ‘과연 우리는 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서울 갈빗집과 인천 감자탕집, 서울의 한 대형마트, 경기도 마석 가구공장, 안산 난로공장에 취업한다. 각종 통계와 정책들이 넘쳐 났지만 늘 현실은 더 나빠지기만 했던 여성 노동, 청년 노동, 이주 노동, 파견 노동의 현장을 노동 당사자의 입장에서 꾸밈없이 전한다.

지난해 9~12월 넉 달 동안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을 통해 연재된 ‘노동 OTL’을 바탕으로 나온 책으로 . “울면서 읽었다” “가슴이 찢어진다”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달아올랐다” 등 연재 당시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고, 언론계에서도 탐사보도의 신기원으로 평가받으며 ‘제41회 한국기자상’ ‘제232회 이 달의 기자상’ 등을 받았다.

머리말: 가장 본질적인 모순에 대한 생살 그대로의 기록_박용현 <한겨레21> 편집장
추천의 글: 직접 겪은 것을 통해 얻은 깨달음_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
이것이 우리 시대의 리얼리즘이다_박권일 <<88만원 세대>> 저자 · 전 월간 <말> 기자

1 감자탕 노동일기_임지선
첫 번째 이야기: 내 이름은 아줌마, 혹은 ‘파블로프의 개’
두 번째 이야기: 웬만해선 식당에서 탈출할 수 없다
세 번째 이야기: 이보다 더 낮은 삶을 어디서 찾으리오
편지: “제발 한 달에 이틀은 쉬세요”
취재 후기: 그래서 무엇이 바뀌었냐고요?

2 히치하이커 노동일기_안수찬
첫 번째 이야기: 마트에선 매일 지기만 한다
두 번째 이야기: 빈곤은 뫼비우스 띠처럼
세 번째 이야기: 멈춰선 무빙워크
편지: “이제야 나는 너와 대화하는 방법을 알 것 같아”
취재 후기: 그들은 여전히 나를 ‘형님’이라 부른다

3 ‘불법 사람’ 노동일기_전종휘
첫 번째 이야기: 갇힌 노동 닫힌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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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모

: 우리 시대의 리얼리즘 담은 책. 체불한 사장 “배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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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신문 2010년 4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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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중앙일보 2014년 12월 9일자 추천도서

지은이 : 안수찬

최근작 :

<4천원 인생>,<대통령의 7시간 추적자들>,<저널리즘의 지형>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석사 공부까지 마쳤으나 언론학으로 전공을 바꿔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1997년 11월부터 시작한 기자 노릇에 의심이 많아져 언론학을 제대로 파 보자고 결심했다. <한겨레> 탐사보도팀장, 사건팀장 등을 거쳐 <한겨레21> 편집장을 맡고 있다. <뉴스가 지겨운 기자>(삼인), <기자, 그 매력적인 이름을 갖다>(인물과사상사), <4천원 인생>(한겨레출판) 등을 썼다.

지은이 : 전종휘

최근작 :

<4천원 인생>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

생태친화적인 자유 영혼이고 싶어하나 사실은 아스팔트 위에서 질척거리며 산다. 한겨레 밥 먹은 지 11년째다. 정치부, 사회부, 편집부, 스포츠부, 여론매체부 등을 거쳤지만 아직 전공을 찾지 못했다. 취재는 늘 배움이다. 마석가구공단이라는 ‘노동의 섬’에서 자기의 의식도 한 뼘 자랐다. 지금은 신문 사회부에서 노동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지은이 : 임인택

최근작 :

<4천원 인생>,<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

2003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했다. 실명을 감춰야 하는 합숙전형 때 지었던 ‘별명’은 119였다. 입 없는 자의 분노를 위무하고 소방하겠다는 포부보다 취직이 급하다는 강한 메시지가 전달되어 입사에 성공, 문화부, 사회부, 편집부, 경제부, 한겨레21부, 정치부, 탐사기획팀, 수도권팀장을 거쳐, 2017년 디스커버팀장을 맡고 있다. 위장취업·워킹푸어 탐사기획인 <노동OTL>, 최초의 장애인 성실태(장애인 킨제이 보고서), 아동 학대 사망을 추적 보도할 때도 자칭 ‘119 저널리즘’에 토대했다. 그 외 탐사보도로 자원외교 비리, 주한미...

지은이 : 임지선

최근작 :

<4천원 인생>,<[큰글씨책] 젠더와 미디어 경험 : 뉴스, 게임, 커뮤니티, 리터러시>,<젠더와 미디어 경험 : 뉴스, 게임, 커뮤니티, 리터러시> … 총 14종 (모두보기)

소개 :

≪한겨레≫ 기자다. 2006년에 입사하여 ≪한겨레21≫과 ≪한겨레≫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탐사팀 등에서 일했으며 2020년에는 한겨레 첫 젠더데스크를 맡기도 했다. 여성과 어린이의 인권 문제, 노동과 삶의 질 문제에 관심을 두고 취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공저, 2019), 『현시창』(2012), 『4천원 인생』(공저, 201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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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술꾼들의 모국어>,<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등 총 611종
대표분야 :	한국사회비평/칼럼 1위 (브랜드 지수 326,797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7위 (브랜드 지수 521,801점), 에세이 9위 (브랜드 지수 735,402점)

‘88만원 세대’를 지나 모두가‘4천원 인생’이 되어가는
지금,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

월 200이면 행복한 4천원 인생들

2009년 법정 최저임금은 시급 4000원이었다.(2010년 최저임금은 2.75% 인상된 4110원이다.) 이 책 《4천원 인생》은 바로 최저임금의 경계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저자가 만난 인천 감자탕집의 주방 언니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남편의 사업이 망하면서 ‘식당 아줌마’가 됐다.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12시간씩 일하고 100만원이 좀 넘는 돈을 집으로 가져간다. 한 달에 이틀은 쉬게 되어 있지만, 최근 세 달 동안 하루도 쉬지 못했다. 식당의 김치는 사흘이 멀다 하고 새로 담그지만, 집에 김치가 떨어진 건 몇 달째다. 자궁에는 혹이 있다. 수술을 해 자궁을 들어내야 하지만, 수술을 하면 당분간 식당일을 할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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