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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제12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이 출간됐다. '객차 같은 속도감과 리듬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은 서진의 장편소설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 스물네 시간 움직이는 뉴욕의 지하철, 그리고 끝없는 이동과 전진만이 가능한 세계인 '언더그라운드'가 배경이 되고, 사회로부터 도주한 다양한 인물 군상이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미국으로 이민 간 주인공 김하진, 지하철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앤디, 지하철에서 먹을 것을 팔면서 소매치기를 하는 빌리(프레디), 언더그라운드에서 사람들을 치료하는 전직 의사 폴, 언더그라운드에서 다친 하진을 돌봐주며 딸과 함께 사는 에이프릴, 아들과 남편을 위해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하게 되는 아내 미라.

작가 서진은 영상문법인 되감기와 발리감기, 녹화하기, 건너뛰기 등을 차용해 시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악몽보다 잔인한 삶'의 단면을 하나하나 그려나간다. 이와 동시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향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자신만의 방식과 목소리로 이야기를 밀고 나가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1부
2부
3부

참고도서
작가의 말

수상 :2007년 한겨레문학상, 0 년 비룡소 스토리킹
최근작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 … 총 30종 (모두보기)
SNS :http://twitter.com/bookwanderer
소개 :2007년 『웰컴 투 언더그라운드』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하트브레이크 호텔』 『마리안느의 마지막 멤버』, 동화 『아빠를 주문했다』 등을 썼다.

서진 (지은이)의 말
최근 3년간 나는, 한겨레 문학상을 받고 싶다고 매일 자기 전에 생각했다. 작가의 프로필을 어떻게 쓸 것이고, 책의 말미에 나오는 작가 후기는 어떻게 적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수백 번 반복했다. '뉴욕 할렘의 119번가에는 내가 글을 쓰는 3층 사무실이 있다.' 이것이 작가 후기의 첫 문장이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했다.

후버트 셀비 주니어의 <레퀴엠 포 드림>을 읽고 몸이 후둘거렸다. 따옴표도 하나 없고 마침표도 없는 브루클린 방언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중독에 관한 이야기이자, 절망적인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 언어로 만들어진 소설이 신체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리고 나는 미치도록 그런 소설을 쓰고 싶어졌다.

한겨레출판   
최근작 :<마르타의 일>,<[큰글자도서] 전쟁 이후의 세계>,<[큰글자도서] 이야기는 오래 산다>등 총 596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1위 (브랜드 지수 325,151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7위 (브랜드 지수 504,237점), 에세이 9위 (브랜드 지수 724,84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