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1960년대와 1980년대, 그리고 2007년을 가로지르는 액자식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 해외 입양 문제를 소재로 하고 있다. 특히 입양아의 정체성 문제를 주로 다룬 기존의 다른 작품과 달리, 자식을 낯선 땅으로 떠나보낸 부모의 남은 삶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자식을 먼 나라로 보내고 후회와 자책으로 여생을 보낸 아버지의 이야기로, 아버지와 고국에 대한 원망으로 반평생을 산 아들의 마음을 이어준 것은 주인공 민재와 민재가 빌려 입은 양복 한 벌이다. 그리고 이 양복 한 벌이 시공간을 가로지르며 펼쳐내는 아름다운 사연을 담고 있다. 요하네스 얀손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