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30대 샐러리맨 가장 정보통과, 그의 알뜰살뜰한 아내 생활미, 그리고 돌배기 아들 정다운이 엮어가는 작고 소중한 생활의 에피소드가 담긴 만화 <비빔툰> 그 두번째 이야기. 1권이 결혼과 출산을 테마로 하여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 셋으로 '가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2권에서는 하루하루 진한 전쟁을 치르면서 아이를 키워나가는 '육아'의 이야기가 그 중심에 있다.
자식을 키우며 느끼는 알콩달콩한 재미, 30대의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자잘하고 버거운 생활의 문제들, 그리고 바쁜 도시인의 번잡스런 일상이 진하게 묻어 나오는 좌충우돌 육아일기....실제 체험에서 우러나온 리얼한 소재들이라, 자칫하면 진부해질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작가는 6~8컷의 만화속에 눈물나는 웃음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현재 한겨레신문에 인기 연재중인 만화로, 단행본 <비빔툰> 속에는 비빔툰의 주요 캐릭터들이 코믹하게 그려진 160*117mm크기의 실용 스티커도 들어있다.
*
<비빔툰 3> <비빔툰 4>부터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고 있다.
(0)
최근작 :
